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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선예 예은 유빈 소희 헤림)들이 각각 첫 솔로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소희의 향후 행보는 연기가 될 전망이다.
리더 선예의 결혼으로 솔로 활동을 선언한 원더걸스는 소희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솔로 활동에 각각 첫 발걸음을 뗀 상태. 앞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와 독립영화 '배움 구조에 의한 공감각'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소희는 연기로 솔로 활동을 개시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희는 원더걸스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연기에 욕심이 많다. 솔로 활동을 기획하면서 본인도 연기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 같다"며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충무 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배우로서 데뷔한 예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드디어 첫 공연을 마쳤네요. 와주신 팬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많이 떨리고 부족한 모습 많았지만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옌스탄스, 삼총사 화이팅!!!"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예은에 이어 유빈은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유빈은 오는 3월 첫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더 바이러스'에서 천재 해커 출신의 IT전문가 이주영 역에 캐스팅됐다. 이주영은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원으로 반장 역할을 맡은 배우 엄기준을 지원하는 비중 있는 캐릭터다.
유빈은 첫 연기 도전과 관련 2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어렸을때 부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연기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혜림의 활동 소식도 전해졌다. 혜림은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EBS '잉글리쉬 고고(English Go Go)'의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해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영어로 바꿔 선보인다. 영어, 중국어, 광동어, 한국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혜림은 직접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등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원더걸스 소속사 관계자는 "혜림이 교육방송의 진행을 맡게 돼 좋아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임할 예정이다"며 "많은 시청자들이 영어를 배우는 데 좋은 영향을 끼치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더걸스 소희(위), 예은, 유빈, 혜림(아래 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예은 트위터]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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