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 영화배우 중 성룡이 국제적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룡(58)이 지난 해에 이어 가장 영향력이 큰 중국의 영화배우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구기관인 중국문화국제전파연구원을 인용, 베이징 징화시보(京華時報) 등이 1일 보도했다.
보도는 중국문화국제전파연구원(회장 황후이린) 측을 인용 "이번 조사는 1117명의 외국인 관객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107개 국가의 국적자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성룡에 이어 이소룡, 이연걸이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1-3위에 올랐고, 여배우로는 장자이, 범빙빙 등이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원 측은 "중국 코믹영화가 외국에서 환영받는 정도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하고 "액션영화, 쿵푸영화에 이어 세 번째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특히 "18세 이하의 외국의 젊은 관객들이 코믹영화를 가장 좋아하는 중국 영화 장르로 꼽았다"고 전했다.
중국 영화의 문제점으로는 "이야기의 논리가 비교적 혼란스럽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자막 번역에서 중국영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 곤란이 빚어진다는 의견이 그 다음이었다"고 덧붙였다.
[성룡. 사진 = 징화시보 보도 캡쳐]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