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성룡, 韓 할리우드 진출에 "본인 나라에서 잘해야…" 일침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성룡이 본인의 나라에서 잘해야 헐리우드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2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MC 강호동, 유세윤, 광희 이하 ‘무릎팍도사’)에는 세계적인 액션스타 성룡이 출연해 영화 인생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성룡은 “‘취권’을 찍었을 때 아시아에서 엄청난 인기가 있었다. 그래서 내가 왕인 줄 알았다. 하지만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보니 아무도 날 못 알아보더라. 그래서 홍콩으로 다시 돌아왔다”며 “그때 할리우드 경험은 나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싸이는 ‘강남 스타일’을 만들었을 당시 미국 진출을 생각하지 않았을 거다. 하지만 본분을 지키고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타이밍이 잘 맞아 성공한 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할리우드를 이야기하기 전에 자신의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 우선 본인의 나라에서 잘 해야 한다. 그러면 할리우드가 찾아올 거다”고 일침을 가했다.

[성룡.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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