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올시즌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부산은 3일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서 열리는 강원과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10개월 간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대장정을 시작한다.
부산은 올시즌 윤성효 감독 체제로 변화며 지난해와는 또 다른 느낌의 축구로 팬들을 맞는다. 미드필더 출신의 윤감독은 부산의 축구를 중원 장악을 통한 오밀 조밀한 축구를 하겠다며 “단디 축구 하겠습니다” 며 출사표를 던졌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구단도 “단디축구” 를 선보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올 시즌 “다함께 부산”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부산 시민들의 성원을 축구장으로 모으겠다는 구단은 홈 개막전부터 부산 시민들의 성원을 모으고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박종우 선수에게 팬들의 성원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부산 교통 공사의 협조를 통해 진행했다. 구단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원을 전달한 부산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이번에는 경기장에서 펼친다. 박종우가 맥도날들에서 제공한 햄버거 100개를 경기장을 찾는 팬에게 증정한다. 증정 방법은 당일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만 특별한 미션으로 알려진다.
박종우는 “올림픽 이후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힘든 일도 이겨낸 것 같다” 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은 뜻을 밝혔다.
구단은 햄버거 이벤트 이외에도 경기장 안팎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부산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경기장에서 펼칠 예정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다양한 미션 게임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고 또 한 경기장 안에서는 새롭게 발표된 응원가 '다함께 부산'을 부산의 치어리더 '부아걸'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 구단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하나씩 갖춰나가겠다. 단디 먹자 이벤트로 먹거리를 강화하고 '다함께 부산' 으로 즐길거리를 늘려가겠다. 그리고 볼거리는 역시나 부산의 달라진 축구가 될 것이다” 며 다가오는 개막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