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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프리랜서 선언을 한 김현욱 전 KBS 아나운서가 7번의 연이은 사업 실패 사연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 녹화에서 김현욱은 "처음에는 PC방 사업을 시작했고 1년 동안은 잘됐다. 하지만 거기에 자신감을 얻고 이후에 시작한 것들이 문제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어떻게 7번을 연이어 망했냐?"는 MC의 질문에 김현욱은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해서 양곱창집, 홈쇼핑 벤더, 세제, 광산 자원사업, 소셜커머스 등 7번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10억 원 정도를 손해 보았다. 그리고 한창 때는 아나운서 재직 시절 하루에 4개의 사무실을 운영하며 직원 월급을 마련하기 위해 징계에도 불구하고 몰래 행사를 뛰었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어 "지금도 사업을 하고 있냐?"는 MC의 질문에 김현욱은 "이젠 깨달았다. 여러 가지 사업 중에서도 하나를 선택해서 집중해야 하는구나. 그래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스피치 사업으로 전환해서 초등학생부터 CEO까지 스피치 교육을 하고 있다"며 최근 사업에 대해서 밝혔다.
김현욱의 사연은 2일 밤 11시 10분 '세바퀴'에서 방송된다.
[김현욱 전 KBS 아나운서.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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