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만 타이중 김진성 기자] “실수 없이 집중력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
류중일 감독은 1일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다. 류 감독은 2일 네덜란드와의 B조 첫 경기를 앞두고 “실수 없이 집중력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 1~2회 대회에 선전을 하면서 한국야구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성장했다”라고 했다. 이어 “코치들에게도 말했다. 정규시즌은 133경기이니 오늘 져도 내일이 있다. 단기전이나 국제대회는 그렇지 않다. 내일이 없다. 지면 안 된다.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라고 했다.
류 감독은 “1라운드 전승이 목표다. 매 경기 결승전이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우리 선수들은 이런 날씨에 경기를 많이 해봤다. 알아서 잘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야구는 작은 실수가 있어선 안 된다. 선발투수가 잘 막아주고 1~2번 타자들이 루상을 흔들어줬으면 한다”라고 주문했다.
류 감독은 앞서 열린 대만과 호주전도 잠깐 지켜봤다고 했다. “대만은 원래 그 정도의 실력을 보유한 팀이다. 오히려 호주가 선전했다. 1점을 내는 데 그쳤지만, 타격이 좋은 타자가 많더라. 투수들도 변화구 구사가 좋았다”라고 했다.
대만이 본 경기에 들어서자 환골탈태했다. 한국은 과연 본 경기서 연습경기의 지지부진했던 모습을 떨쳐낼 수 있을까.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가 잠시 후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에 시작된다. 류 감독은 필승을 다짐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대만 타이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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