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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태극 낭자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첫 개막 3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최나연(26, SK텔레콤)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최나연은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 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최나연은 1, 2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4번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낸 최나연은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홀에서 이를 만회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사상 첫 개막 3연승을 노리고 있다.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 오픈에서 신지애(25, 미래에셋)에 이어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박인비(25)가 우승을 거두며 개막 2연승을 달성했다.
유선영(27, 정관장)은 재미교포 대니얼 강(21)과 함께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4위, 최운정(23, 볼빅)은 7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최나연.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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