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만 타이중 김진성 기자] 류중일호가 혼쭐을 당하고 있다.
네덜란드 선발 디에고마 마크웰에게 완벽하게 당했다. 마크웰은 2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한국과의 첫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마크웰은 네덜란드 리그 로테르담에서 뛰고 있는 32살의 좌완투수다. 직구 구속은 140km 중반을 넘지 않으며 다양한 변화구로 기교 피칭을 하는 편이다. 그는 이날 매우 짧은 인터벌로 한국 타자들이 타격 타이밍을 옳게 잡지 못하게 했다. 변화구도 여러가지 종류를 섞었다. 대표팀 타자들은 마크웰의 지저분한 공을 옳게 공략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1~8번 타자가 연이어 범타로 물러났다. 그 사이 2회엔 선제 실점했다. 3회 2사 후 최정이 안타를 쳤으나 이용규 타석에서 마크웰의 투구 폼을 간파하지 못했다. 2루로 스타트를 끊다가 투구 동작을 멈추고 1루에 공을 뿌린 마크웰에 의해 런다운에 걸려 결국 2루에서 도루자 처리됐다. 4회엔 1사 후 이용규의 볼넷과 김현수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이대호가 우익수 플라이, 김현수가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마크웰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류중일호가 혼쭐이 나고 있다. 마크웰의 기교투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타격 타이밍을 빼앗겼고, 투구 폼을 옳게 간파하지 못해 기동력 야구를 하지 못했다. 한국은 5회초 현재 0-2로 끌려가고 있다.
[마크웰. 사진 = 대만 타이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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