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또 이겼다…바르셀로나에 2-1 승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또 다시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연속 엘 클라시코 승리다.

레알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서 바르셀로나에 2-1로 승리했다. 앞서 치른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2차전서 바르셀로나를 3-1로 격파했던 레알은 또 다시 바르셀로나를 꺾으며 홈 팬들을 열광케 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은 17승4무5패(승점55점)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레알에 패했지만 승점 68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레알은 호날두를 벤치에 앉히는 등 1.5군으로 경기에 임했다. 다가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대비한 조치였다. 이에 맞선 바르셀로나도 부상으로 샤비가 빠진 가운데 레알을 상대했다.

레알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서 모라타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메시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 양 팀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레알은 호날두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바르셀로나를 산체스를 내보냈다. 승부는 후반 37분 갈렸다. 코너킥 상황서 모드리치가 올린 볼을 라모스가 헤딩으로 꽂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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