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강경호(24, 부산팀매드)가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다.
강경호는 3일 일본 사이타마현 수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FUEL TV 8 : JAPAN 2013 밴텀급매치에서 알렉스 카세레스(24, 미국)와 치열한 공방전 끝에 1-2 판정패로 고개를 숙였다.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출신인 강경호는 지난해 11월 UFC in MACAU 출전을 앞두고 연습 중 불의의 발가락 부상을 입어 데뷔전이 무산됐다. 한 차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드디어 옥타곤에 올라섰지만 결국 분루를 삼켜야 했다.
1라운드부터 우열을 가리기 힘든 그라운드 싸움이 이어졌다. 초반에는 강경호가 상위포지션을 잡고 상대를 압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수세에 몰렸다.
2라운드에서 상대에게 파운딩을 허용하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고, 3라운드에는 길로틴초크에 걸렸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오는 등 마지막까지 힘겨운 싸움을 계속했다. 하지만 심판은 결국 카세레스의 손을 들어줬다.
[강경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