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K리그클래식 개막전서 승리한 수원 서정원 감독이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수원은 3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3 1라운드서 2-1 승리를 거뒀다. 서정원 감독은 국내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경기 기분은 상당히 즐거웠다.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우리의 경기를 못했다. 부담감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가진 기량이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런 모습을 보였다. 18명 그대로 이번 경기에 임했다. 동기유발이 됐고 개막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전체적인 경기력이 센트럴코스트전보다 좋아졌다"며 "우리가 생각하고 원하는 경기력은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많다. 앞으로 더 준비해야 한다. 문제점도 발견됐다. 가다듬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무대 데뷔전을 치른 공격수 정대세에 대해선 "상대 수비가 강하게 나왔다. 거기서 몸싸움을 강하게 했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있지만 몸상태는 나쁘지 않다. 피지컬적으로 뛰어나고 제공권도 있다. 분명한 것은 곧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정원 감독은 보완점에 대해 "경기템포가 빨라야 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나가는데 있어 매끄러운 연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정원 감독은 K리그클래식 개막전 승리에 대해 "선수들을 믿었던 것이 이번 경기에 주효했다. 첫 경기서 많이 안좋은 것들이 있었지만 자기것을 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정원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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