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조인식 기자] 오리온스가 삼성을 4연패에 빠뜨리며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고양 오리온스는 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83-75로 승리했다. 23승 25패가 된 오리온스는 공동 6위 KT, 동부와의 격차를 4게임으로 벌리며 사실상 5위를 굳혔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타운스를 협력수비로 막은 것이 잘 된 것 같고, 태풍이가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로 안정적인 경기를 한 것이 좋았다. 공수에서 군살이 없는 팀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추 감독의 말대로 전태풍은 이날 오리온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100% 수행했다. 전태풍은 3점슛 2개 포함 14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6스틸로 공수에 걸쳐 완벽히 역할을 해냈다. 야투 성공률은 60%(3점슛 50%)에 달했다.
전정규도 승리의 공신이었다. 추 감독은 전정규에 대해 "오늘은 밥값을 했다. 중요할 때 잘 해준 것 같다. 타이트한 일정이었는데, 오늘 승리하면서 여유를 조금 찾은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겠다"고 말했다. 전정규는 3점슛 5개와 2점슛 1개를 던져 100% 성공시키며 17득점으로 순도 높은 활약을 보였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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