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세호 기자] 김선형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헤인즈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SK의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는 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7분38초를 소화해 2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73-66으로 제압하며 구단 사상 첫 40승 고지에 오르는 동시에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헤인즈는 동료 가드 김선형과 함께 SK의 상승세를 이끈 일등 공신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SK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적인 데다가 외국인선수상도 없어져 둘 중 한 명이 정규리그 MVP를 수상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 헤인즈는 "MVP보다는 팀 승리와 우승이 중요하다"며 "같은 팀 동료인 김선형이 수상해도 좋을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내가 아니더라도 외국인 선수가 MVP를 한 번 타보는 것은 괜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SK가 개막전 혹평과 상승세를 보이는 비결에 대해서는 "새로운 조각들이 모인 것을 문경은 감독님이 잘 조율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장점을 잘 살려서 가는 것이 승리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답했다.
[애런 헤인즈. 사진 = KBL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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