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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3일 방송된 '내 딸 서영이'에서는 서영(이보영)이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아버지 삼재(천호진)과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영이와 우재(이상윤)는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하며 사랑을 확인했고 병상에 누워있던 삼재는 완쾌에 성공했다.
서영이는 회복한 삼재에게 그동안 아버지에게 잘못했던 일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서영이의 솔직한 고백을 들은 삼재 역시 과거 자신으로 인해 힘들었던 일들에 미안함을 전하며 극적인 화해를 이뤘다.
우재와 서영은 기범(최정우)이 두 사람 사이를 허락했다는 것을 알게됐지만 우재는 서영에게 홀로서기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당황한 서영은 더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먼저 우재에게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
결국 서영과 우재, 호정(최윤영)과 상우(박해진)는 삼재와 함께 공동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2년 후, 성재(이정신)는 위너스 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를 시작한 최민석(홍요섭)의 매니저의 길로 강순(송옥숙)은 민석의 스타일리스트로 일을 시작했다.
가부장적이었던 기범은 아내 지선(김혜옥)이 손녀를 돌보느라 자신과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는 귀여운 질투를 보이는 등 자상한 남편으로 변신했다.
서영과 우재는 어느새 딸을 둔 부모가 됐고 그동안 불임으로 마음 고생했던 호정은 쌍둥이 임신에 성공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종영한 '내 딸 서영이'는 출생의 비밀, 신데렐라 등 막장 소재를 뻔하지 않은 전개로 이끌어내며 국민드라마라는 칭호와 함께 5개월의 대장정을 끝냈다.
[이날 종영한 '내 딸 서영이'. 사진 = KBS 2TV '내 딸 서영이'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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