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원로 개그맨들 효과에 日예능 접수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 시청률이 깜짝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방송은 시청률 2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방송분이 기록한 19.2%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개그콘서트'에는 개그맨 이봉원, 이경래, 최양락, 김학래, 엄용수, 임하룡, 김미화, 오재미, 심현섭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 싶은 코미디 코너를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꾸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개그콘서트'의 상승은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개콘'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던 '백년의 유산'은 이날 19.8%를 기록했다.

[원로 개그맨들이 출연한 '개콘'. 사진 =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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