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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의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2'가 TOP6를 확정하며 최후의 1인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에서는 TOP8 악동뮤지션, 라쿤보이즈, 유유, 앤드류 최, 최예근, 방예담, 신지훈, 이천원 등이 서바이벌 경합을 벌였다.
TOP8은 각자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생방송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은 참가자는 신지훈과 방예담이었다. 신지훈은 김광진의 '편지'를 열창하며 특유의 고음을 자랑했다.
신지훈의 무대에 박진영은 놀란 표정으로 "인간이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내도록 만들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양현석은 "신지훈이 가장 무서운 건, 노래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거다. 오늘 충분히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극찬했다. 이에 신지훈은 심사위원 만장일치 선택으로 다음 라운드에 직행했다.
또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방예담은 능숙한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로 칭찬받았다. 스티비 원더의 'Sir Duke'를 경연곡으로 선곡한 방예담에 심사위원들은 "제일 무섭고 강력한 참가자다", "전혀 색깔이 다른 곡인데 매번 거기에 맞는 모션과 창법, 리듬을 타는 게 대단하다"고 호평했다. 방예담 역시 만장일치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라쿤보이즈를 꺾고, TOP6에 진출했다.
그런가 하면 앤드류 최는 어셔의 'DJ Got Us Fallin In Love'로 여자친구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를 위해 처음으로 춤에 도전한 앤드류 최는 보아, 양현석의 선택을 받아 다음 생방송에 진출했다. 악동뮤지션은 샤이니의 '링 딩 동'을 어쿠스틱으로 재해석, TOP6에 합류했다.
반면 탈락 위기에 처했던 라쿤보이즈와 이천원도 극적으로 TOP6에 안착했다. 라쿤보이즈와 이천원은 실력파다운 무대를 보여줬으나 대진운에 밀려 탈락 후보가 됐다. 하지만 이천원은 당당히 문자 투표 1위를 차지, 다음 생방송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라쿤보이즈는 심사위원의 와일드카드로 기사회생했다. 걸그룹 유유와 최예근은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신지훈, 앤드류 최, 악동뮤지션, 방예담, 라쿤보이즈, 이천원을 TOP6로 확정한 'K팝스타2'는 오는 11일 생방송 3라운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K팝스타2' 생방송 2라운드.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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