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신세경이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세경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여자 주인공 서미도 역으로 분한다. 밝고 사랑스러우며 때로는 도발적인 여인으로 두 남자 한태상(송승헌)과 이재희(연우진) 사이에서 뜨거운 열풍과도 같은 사랑을 한다.
신세경은 최근 서울 인근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대본을 음미하면 음미할수록 이번 작품은 정말 '멜로의 끝'이다. 시청자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이어 "서미도는 온실 속 화초가 아닌 들꽃 같은 인물"이라며 "처음이라 살짝 긴장한 감이 없지 않지만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고 신경써줘서 가벼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드라마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를 집필했던 김인영 작가의 신작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힌 신세경은 "얼마 전 작가의 '태양의 여자' 전편을 시청했는데 너무 몰입해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번 드라마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한 "서미도라는 인물에 대해 연출 김상호 PD, 김인영 작가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미도가 한태상과 이재희 두 남자를 대하는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감독, 작가에게 의견을 많이 구하고 있으며 스스로도 틈틈이 연구하고 감정을 세심하게 조절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7급 공무원' 후속으로 오는 4월 3일 첫 방송된다.
[배우 신세경. 사진 = 블리스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