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700만 돌파…韓액션 중 최고 기록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베를린'이 한국 액션 영화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베를린'은 3일 전국 4만 386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699만 7754명을 기록했다.

'베를린'이 평일 5만명 전후의 관객을 동원한 것을 감안하면 4일 중 7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저씨'의 628만 2774명,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668만 6912명을 뛰어넘은 기록으로, 역대 한국 액션 장르 영화가 세운 최고 흥행 성적이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00만 관객 돌파는 이 영화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연령층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는 의미"라며 "첩보 액션이라는 장르적인 특성으로 인해 관객 확장성 측면에서 우려가 있었지만 영화의 힘과 관객의 지지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베를린' 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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