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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여배우들이 집단 MC로 나서 화제를 모았던 MBC '토크클럽 배우들'(이하 '배우들')이 4일 8주 만에 막을 내린다.
4일 오후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배우들'이 4일 방송되는 무술감독 정두홍 편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MBC의 대표적인 장수 토크쇼인 '놀러와' 후속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14일 신설됐다.
'배우들'은 천 만 영화 시대에 걸맞은 명품 영화토크쇼를 콘셉트로 내걸고 배우 황신혜, 심혜진, 예지원, 송선미, 고수희, 신소율, 고은아 등 호화 여배우 군단을 MC진으로 내세우며 야심차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문 MC의 부재는 토크의 산만함으로 이어졌고, 방송인 정준하가 급히 새 MC로 수혈됐지만 여전히 3%대의 시청률에 머물며 시청자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다.
'배우들'의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가수 윤도현, 은지원, 방송인 탁재훈,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MC를 맡은 파일럿프로그램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가 11일 밤 방송될 예정이다.
[4일 막을 내리는 '배우들'의 MC 신소율-황신혜-심혜진-송선미-고수희-예지원-민지-존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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