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전설의 주먹'으로 액션배우 도전장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개성 넘치는 조연배우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가진 주연배우로 거듭난 배우 윤제문이 강우석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을 통해 액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설의 주먹'은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이 출연하는 영화다. 무엇보다 이들 배우들의 액션 파이터로의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윤제문은 '전설의 주먹' 촬영 후 영화 '전령', '동창생', '고령화 가족' 등에 연이어 캐스팅 되고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세계의 끝'에서도 주연 자리를 꿰찼다.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내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그는 지난해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에 이어 영화 '전설의 주먹'을 통해서는 액션 배우로 거듭날 예정이다.

윤제문은 '전설의 주먹'을 통해 황정민, 유준상과 함께 강렬한 액션 연기대결을 펼치는 것은 물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직접 몸을 부딪히는 리얼 액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제문이 연기한 신재석은 과거엔 패기 하나로 두려울 것이 없었던 남서울고 미친개로 불린 건달. 주먹으로 전국을 제패하는 일류 조폭을 꿈꿨지만 성인이 된 현실은 뒷골목을 전전하는 삼류건달이다. 후배들에게도 괄시 당하는 그는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려고 화제의 리얼 TV 쇼 ‘전설의 주먹’에 출연하기로 결심한다.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독종 파이터 신재석은 액션 파이터로 거듭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같은 집념의 모습이 배우 윤제문과 많이 닮아 있다.

개봉은 오는 4월.

[윤제문. 사진 = 시네마서비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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