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정우, "파트너 손태영, 바라만봐도 즐거워"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정우가 파트너가 된 손태영에 대해 극찬을 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KBS 2TV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고두심, 이미숙, 아이유, 조정석, 손태영, 유인나, 고주원, 이지훈, 정우, 김윤서, 배그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는 손태영과 파트너가 된 것에 대해 "파트너 복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에 함께 하게 된 손태영 씨는 나에게 무조건 1등 파트너다"라고 말했다.

그는 "손태영씨를 바라만 보고 있어도 즐겁다"며 "아직 촬영을 한번 밖에 안했지만 손태영 씨가 어떤 행동을 해도 기분이 좋더라. 손태영 씨가 파트너라 부담도 없다. 첫 만남 때 손태영 씨의 미모를 보고 왜 미스코리아였는지 깨닫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극중 잠깐의 실수로 감옥에 다녀왔지만 그 곳에서 익힌 제빵기술로 제빵사가 된 서진욱 역을 맡았다.

손태영은 극중 이순신(아이유)의 큰언니 이혜신 역을 맡았다. 미모와 재능, 조신한 성격까지 부모님이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춘 자랑스러운 첫째 딸이지만, 부모님 몰래 이혼을 하고 돌싱으로 돌아온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찾기를 그린 드라마로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손태영(왼쪽)을 파트너로 만나 영광이라고 밝힌 정우. 사진 = 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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