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2AM 고음 담당, 뚜껑 열릴 것 같다" 고충토로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그룹 2AM의 이창민이 그룹 내 고음 담당으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2AM 창민은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2AM의 컴백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 '어느 봄날'의 고음 파트를 맡아 어려운 점을 호소했다.

2AM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동명 타이틀곡 ‘어느 봄날’은 지난해 ‘너도 나처럼’을 히트시킨 김도훈 작곡가와의 두 번째 작업이다. 하이라이트로 갈 수록 고음이 거듭되는 부분이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이에 창민은 "고음 담당이어서 뚜껑이 열릴 것 같다. 어렵다"며 "처음 곡을 받았을 때 곡 자체가 높아 우리를 시험하시나 보다 했다. 보통 노래하는 분들이 공감할 텐데 한 음만 찍고 내려오면 그렇게 힘들지 안은데 계속 타고 올라가다보니 계속 힘이 소진돼 등줄기에 땀이 쫙 나더라. 혹시나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실 때 조심하셔야 될 것 같다"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창민은 다이어트에 대한 고충도 토로했다. 창민은 "다이어트랄 하긴 했는데 최근 다시 요요(현상)가 왔다"고 웃으며 "수트 광고 브랜드를 하고 있는데 이제 여름 시즌이고 컴백도 있고 해서 겸사 겸사 다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는 배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2AM은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 ‘어느 봄날’과 ‘너를 읽어보다’를 직접 라이브로 선보이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AM의 새 앨범은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가 수록된 정규 1집 이후 3년만에 내놓은 정규음반으로 총 7곡이 수록돼 있으며 5일 정식 출시된다

[2AM 조권.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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