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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진구가 내부고발자로 낙인이 찍힐 위기에 처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에서는 이태백(진구)이 애디강(조현재)에 의해 내부고발자로 낙인 될 위기에 처하면서 두 남자의 갈등에 불이 붙었다.
우여곡절 끝에 최고라면 CF를 완성시킨 태백과 지라시(GRC)는 금산애드로부터 금산그룹의 계열 회사에서 출시한 베이비 로션 광고를 맡아달라는 재계약 제의가 들어오면서 적과의 동침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금산애드의 기업 이미지를 추락시켜 BK그룹에 흡수시키기 위한 애디 강의 계략이 숨어있었다. 마진가(고창석)가 내부고발자의 전적이 있는 것을 빌미로 하자가 있는 제품의 광고를 지라시(GRC)가 맡도록 유도한 것.
속내를 숨기고 태백과 마주한 애디 강은 "지윤을 단념하고 금산을 떠나라. 난 승부에서 목검을 쓰지 않는다. 진검만을 쓴다. 그래서 경고하는 거다. 처음이자 마지막 선의다"라며 선전포고를 던졌다.
허나 이에 지지 않고 "상대가 세게 나오면 더 거칠어지는게 나란 놈이다. 선의는 고맙지만 원체 쫄지 않는 타입이다"며 맞서는 태백의 모습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갈등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애디 강의 경고는 날카로운 칼이 돼 태백을 옥죄어 왔다. 피부 발진을 일으킨 하랑(왕석현)으로 인해 로션 안에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었음을 알게 된 태백은 광고주에 말하고자 했지만 광고 불이행시 위약금을 물어내라는 금산애드에 의해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는 기사가 뜨자 태백이 내부고발자로 몰리게 됐다. 태백은 애디 강의 덫에 꼼짝없이 갇혀 폭풍전야의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조현재의 계략으로 내부고발자로 낙인 될 위기에 처한 진구. 사진 = '광고천재 이태백'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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