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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SK텔레콤은 5일 자사 온라인 고객센터 홈페이지인 ‘T월드(www.tworld.co.kr)’를 장애인과 고령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 초까지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고령자들의 사이트 접근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KWCAG; Korean 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 2.0)에 정의된 규정과 조항을 T월드 홈페이지의 5천여 페이지에 모두 적용했다.
T월드 홈페이지는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수정됐으며, 텍스트 명도와 크기를 또렷하게 고치고 이미지에 설명 문구를 추가했다. 또 깜빡이거나 번쩍이는 등 시각적 자극을 주는 애니메이션도 사라졌다.
SK텔레콤은 “통신사 사이트 특성상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이미지, 테이블, 콘텐츠량이 방대하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품질의 웹 접근성을 확보했다”며 “장애인들도 불편 없이 가입·조회·상품안내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 T월드 홈페이지]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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