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의 연승 행진이 이어졌다.
마이애미 히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에 힘입어 97-8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연승 행진을 '15'로 늘렸다. 지난달 4일 토론토 랩터스전 이후 한 달 동안 무패 행진이다. 시즌 성적 44승 14패. 반면 미네소타는 6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20승 37패가 됐다.
마이애미는 전날 뉴욕 닉스와 경기를 치러 체력적으로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4쿼터에 역전승을 거두는 등 접전을 치러 체력을 아낄 수도 없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마이애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1쿼터를 22-16으로 마친 마이애미는 2쿼터 시작 직후 쉐인 베티에의 3점포와 웨이드의 레이업슛, 크리스 앤더슨의 앨리웁 덩크로 29-18을 만들며 분위기를 완벽히 가져왔다. 이후 점수차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쿼터 막판 제임스의 득점이 나오며 50-43으로 끝냈다.
3쿼터에도 점수차를 유지한 마이애미는 4쿼터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는 76-70에서 레이 알렌의 자유투 3득점, 웨이드의 레이업슛, 제임스의 덩크슛으로 83-7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 3분을 남기고 알렌의 3점포로 93-75를 만들며 승리를 확인했다.
웨이드는 32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는 20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평소보다는 주춤했지만 변함없이 팀 승리에 공헌했다. 크리스 보쉬는 11점 9리바운드.
미네소타는 데릭 윌리엄스가 25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드웨인 웨이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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