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프로축구, 배구와 야구에 이어 프로농구 코트에까지 번진 승부조작 파문에 KBL이 정황 파악에 들어갔다.
최근 파문이 일고 있는 프로농구의 승부조작에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현직 감독이 직접 가담했다는 점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차기 드래프트의 최대어인 ‘경희대 3인방’을 얻기 위해 일부 팀들이 고의로 경기에서 패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농구 인기에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KBL은 자체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KBL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검찰 소환이 아니고 예정일뿐이라 연맹에서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다"라며 섣부른 판단은 경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도된 기사들에 나온 당시 정황들을 파악하는 중이다. 검찰의 발표가 있다면 그 이후부터는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KBL도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KBL은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낸 동시에 사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는 것을 알렸다.
[사진 = KBL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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