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지드래곤, 韓日이어 홍콩 개최도 확정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솔로 월드투어가 한국, 일본에 이어 홍콩에서도 개최된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ONE OF A KIND'의 개최 국가리스트를 일부 공개하면서 홍콩에서도 공연이 열릴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2009년 'SHINE A LIGHT'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지드래곤의 이번 솔로 콘서트는 오는 30일, 3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해 일본, 홍콩 등 해외 각지를 무대로 열린다.

지난해 지드래곤은 빅뱅의 월드투어를 통해 홍콩에서 어떠한 프로모션도 없이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매진 시키는 것은 물론 추가 공연까지 매진시키며 잠재된 중화권에서의 인기를 확인했다.

특히 홍콩에서 열린 엠넷 'MAMA' 시상식 이후 중국 최대 SNS 사이트 웨이보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검색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빅뱅으로서뿐만 아니라 지드래곤 개인으로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일본에서도 지드래곤은 한국가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4대 돔(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 사이타마 세이부 돔, 오사카 쿄세라 돔, 아이치 나고야 돔) 투어를 개최, 36만 1000명의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한편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개최지는 페이스북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홍콩에서의 월드 투어를 확정한 지드래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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