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함부르크의 핑크 감독이 손흥민과 루드네브스(라트비아)의 최근 부진에 대한 고민을 나타냈다.
핑크 감독은 5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모르겐포스트를 통해 손흥민과 루드네브스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손흥민과 루드네브스는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각각 9골과 10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반면 두선수는 지난달 10일 열린 도르트문트전서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린 후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핑크 감독은 손흥민과 루드네브스에 대해 "도르트문트전에서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전방에서 민첩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함부르크는 지난 2일 열린 퓌르트전에선 루드네브스와 바이스터(독일)가 투톱으로 출전했다. 반면 손흥민은 미드필더로 이동해 경기를 치렀고 손흥민 대신 공격수로 출전한 바이스터가 골을 터뜨렸다.
"우리는 3명의 좋은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핑크 감독은 3명의 공격수를 모두 선발출전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핑크 감독은 스리톱 가능성에 대해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그럴 계획은 없다"며 변함없이 투톱을 활용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반면 투톱으로 낙점받을 선수들에 대해선 "이번주 후반에 결정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손흥민과 루드네브스는 올시즌 꾸준한 활약으로 주축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지만 최근 득점포가 침묵해 바이스터와의 포지션 경쟁을 앞두게 됐다.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10승5무9패의 성적으로 7위에 올라있는 함부르크는 오는 11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