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프로 전성시대, '손담비의 뷰티플데이즈' 뭐가 다를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손담비와 가희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뷰티프로그램이 첫 닻을 올렸다.

'손담비의 뷰티플데이즈'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가수 손담비와 가희, 스타일리스트 채한석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앞서 사회자는 "'손담비의 뷰티플데이즈'라는 프로그램, 요즘 많이 방송되는 뷰티 프로그램 중 하나인 게 맞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들과 차별화 되는 지점을 많이 준비했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 차이점을 확인해주기 바란다"라며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가수 유진이 MC를 맡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잇뷰티'의 성공을 시작으로 각 방송사에서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뷰티프로그램을 잇따라 런칭하고 있다.

'손담비의 뷰티플데이즈' MC를 맡은 손담비도 이 점에 대해 언급했다. 손담비는 "개인적으로도 뷰티프로그램을 많이 본다"라며 "그런데 보통 뷰티프로그램들의 MC를 맡은 분들은 미용이라는 측면에 관심이 많고, 많은 것을 알고 계시더라. 반면 사실 나는 그런 부분을 잘 모른다"라고 의외의 답을 내놨다.

이어 손담비는 "그래서 궁금한 부분은 궁금한 대로, 모르는 부분은 모르는 대로 질문하며 알아가려한다. 상대적으로 내가 백지 상태이지만, 대중의 입장에서 정보를 새롭게 담아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장점을 부각 시키려고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손담비는 "사실 나는 아이라인도 혼자 잘 못그린다. 비비크림 정도만 혼자 바르는데. 그런 부분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모르니까 오히려 리액션도 거짓없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손담비의 뷰티풀 데이즈'는 20~30대 여성들에게 고품격 생활을 제시하는 라이프스타일지침서 같은 역할을 담당할 프로그램으로 오는 1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손담비의 뷰티플데이즈' MC를 맡은 가수 손담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