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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강우가 1만명의 관객들과 일일이 하이터치한 소감을 밝혔다.
김강우는 지난달 14일 진행된 영화 '사이코메트리'(감독 권호영) 밸런타인데이 기념 '터치쇼' 쇼케이스에 이어 최근 천안, 대구, 부산, 서울 등에서 진행된 무대인사를 통해 1만명의 관객을 직접 터치하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 김강우는 5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대선후보들은 얼마나 힘들까"라며 "호응이 별로 없으면 힘이 빠질텐데 관객분들이 좋아해줘 좋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 나름대로 우리 영화의 주제를 정의해 보자면 소통과 관심이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들다. 옛날에는 옆집에서 무슨 반찬을 하고 있는지까지 다 알았지만 요즘에는 옆집 사람들과 인사도 잘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직접 연기한 배우 입장에서 '옆 사람에 대한 관심부터 시작해 조금 더 사회적으로도 관심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그러면 외롭다고 생각하는 것도 덜하지 않을까"는 바람을 전했다.
'사이코메트리'에서 감이 좋은 강력계 형사 양춘동 역을 맡은 김강우는 단순한 열혈 형사 대신 힘을 빼고 30대의 현실적 고충 등을 담아내며 인간적인 형사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사이코메트리'는 연쇄 아동유괴 사건을 쫓는 강력계 형사 양춘동과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김준(김범)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오는 7일 개봉.
[배우 김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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