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만 타이중 김진성 기자] “내 역량이 부족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5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린 201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1라운드 B조 최종전서 대만에 3-2로 승리했으나 TQB에서 조 3위로 밀려 1라운드서 충격의 탈락을 맛봤다.
류중일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국민에게 죄송하다. 5점 차 이상 승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부담스러웠다. 타선이 뒤늦게 터져서 아쉬웠다. 이번에 좋은 공부가 됐다”라고 했다. 이어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했다. 후회없다. 내가 역량이 부족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아쉬운 듯 연신 고개를 떨궜다. 그렇게 한국야구의 위상도 땅에 떨어졌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대만 타이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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