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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남자사용설명서'(감독 이원석)가 개봉 4주차 일일 박스오피스 TOP10 안에 재진입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남자사용설명서'는 5일 전국 1356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9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례적 흥행 뒷심이다. '남자사용설명서'는 지난달 28일 일일 박스오피스 13위를 기록하며 흥행 TOP10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천만영화 '7번방의 선물', 한국 액션영화 최고 흥행작인 '베를린', 상남자들의 세계를 그려내며 흥행몰이 중인 '신세계' 같은 쟁쟁한 작품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일주일 만에 TOP10 안에 재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남자사용설명서'는 비디오 남자사용설명서와 Dr.스왈스키(박영규)를 통해 '국민훈녀'로 거듭나게 된 최보나(이시영)와 톱스타 이승재(오정세)의 연애스토리를 유쾌하게 담아낸 영화다.
주연배우 이시영과 오정세의 호연, 아날로그적 B급 감성, 깨알 같은 CG, 이원석 감독의 독특한 연출세계 등으로 호평 받았다.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8만 3900명 관객을 동원한 '신세계'가 차지했다. 이어 '7번방의 선물'이 2위(4만 7451명), '잭 더 자이언트 킬러'가 3위(2만 506명), '스토커'가 4위(1만 8432명), '베를린'이 5위(1만 2592명)에 올랐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포스터. 사진 =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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