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지난해 지속된 한국영화의 흥행세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영화관객 수는 2182만 4400명, 한국영화 관객수는 1809만 6417명으로 한국영화 점유율 82.9%를 기록했다. 이는 '괴물' 등을 상영했던 2006년 10월(85.3%) 이래 7년 만의 최고 수치다.
또 한국영화 관객이 8개월 연속 1000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한국영화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달은 2013년 1월과 2012년 7~12월, 2011년 8월, 2009년 8월, 2007년 8월, 2006년 8월과 10월 정도다.
외국영화의 경우 45편이 새로 개봉했지만 관객 수는 지난 1월의 837만 6822명보다 55.49% 하락한 372만 7983명을 동원해 17.1%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외국영화 점유율은 한국영화의 강세에 밀려 지난달보다 더욱 더 하락했고,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한국영화의 관객점유율 우위가 이번달까지 7개월간 지속됐다.
전체 영화 매출액의 경우에도 지난해 동기보다 60.8% 상승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했을 때 한국영화의 개봉 편수가 3편 늘었고 관객수는 84.5%, 매출액은 76.0% 상승했다.
[한국영화 흥행 쌍끌이 중인 '신세계'와 '7번방의 선물'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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