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현대오일뱅크가 프로축구연맹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대회 타이틀 후원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프로축구연맹은 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현대오일뱅크와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K리그 클래식'의 대회 타이틀 후원 협약을 맺었다. 대회 공식 명칭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이다. 협약식에는 현대오일뱅크 김병섭 전무, 프로축구연맹 김정남 부총재가 참석해 후원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대회 후원으로 3년 연속 프로축구와 손잡으며 한국축구 발전에 기여하게 됐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의 대회 타이틀 명칭권을 비롯해 LED보드, 롤링보드, A보드 등 그라운드 광고권, 골대 옆 90도 시스템 광고권, 경기장 내외 각종 설치물 광고권 등 다양한 광고권을 확보해 독점적 지위를 갖게된다. 이밖에 K리그 크래식을 활용한 각종 스포츠 이벤트 활동도 펼치게 된다.
스포츠 조사전문업체인 스포츠마케팅서베이(SMS)의 분석에 따르면 2012년도 K리그 '현대오일뱅크' 브랜드 스폰서십 효과는 278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계방송, 스포츠뉴스 등 TV와 신문·인터넷 등 미디어노출을 면밀히 분석해 얻은 결과다. 무엇보다 올해는 프로스포츠 최초 1·2부리그 출범, 본격적인 승강제 도입을 비롯해 중계방송이 더욱 늘어나 대회 타이틀 스폰서에 대한 집중력이 어느해보다 높아져 스폰서십 효과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김정남 부총재는 "한국프로축구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현대오일뱅크가 2011년과 12년에 이어 올해도 프로축구와 함께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프로축구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해 승강제를 진행한다. 최상위 리그 타이틀스폰서로 현대오일뱅크를 다시 모시게 되어 감사와 함께 책임감도 느낀다. 내실있는 리그 운영으로 현대오일뱅크 브랜드 이미지 향상은 물론 동반자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섭 전무는 "3년 연속 한국프로축구와 함께해 기쁘다. 현대오일뱅크는 3년전 현대중공업 가족이 된 후 업계주목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2013년 K리그 클래식 타이틀스폰서로서 한국프로축구가 아시아 최고 리그로 도약할 수 있도록 프로축구연맹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개막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오는 9일 포항-대전, 서울-인천, 수원-강원, 제주-성남, 전북-울산전을 비롯해 10일에는 경남-부산, 대구-전남이 맞붙으며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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