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가 미국-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지난 1월 20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KIA 선수단은 2월 9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 총 46일간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선수단은 미국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 등을 했고, 일본에서는 한국 및 일본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능력을 배양했다. 연습 경기 성적은 13경기 3승 9패 1무.
선동열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스프링캠프까지 부상 선수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 캠프 중 부상은 시즌 전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염려를 많이 했는데 부상 선수가 없어 다행스럽다. 또한 작년 마무리캠프부터 수비 훈련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는데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수비 능력이 향상된 것 같아 만족한다"고 전지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선 감독은 "투수들이 마무리캠프부터 많은 투구를 실시하며 힘든 과정을 거쳤다. 많은 투구를 소화하다 보니 피로도가 캠프 후반에 나타나 연습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결과가 있었다. 하지만 시범 경기를 거치면서 안정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나타냈다.
끝으로 선 감독은 선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돌렸다. "첫째도 부상방지, 둘째도 부상방지를 강조했으며 그것을 위해 코칭스탭, 선수단 모두 많은 신경을 썼다. 경기적인 측면에서는 개인보다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선수단이 의도한대로 잘 움직여줘 고맙게 생각한다"는 말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귀국한 KIA 선수단은 7일과 8일 오후 1시에 훈련을 소화하고 오는 9일부터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KIA 타이거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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