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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종북 인사’ 발언 논란으로 설전 중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난 사실 낸시랭을 좋아한다”며 1대 1 TV 토론을 제안했다.
최근 tvN 시사토크쇼 ‘쿨까당’ 녹화에 나온 변 대표는 “쿨까당에서 낸시랭과 토론해볼 생각이 있는가?”라는 곽현화의 질문에 “난 사실 낸시랭 씨를 좋아하는데 언론이 자꾸 왜곡 보도해서 둘 사이를 멀어지게 한다. 난 좋으니 다음 주라도 불러 달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지난해 진중권 교수와 ‘사망유희 토론’을 펼쳐 큰 화제를 모았었다.
변 대표는 이어 “실력이 없는데 그렇게 하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 낸시랭 씨는 연예인인데 예술가로 위장하고 있기 때문에 더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노력을 존중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토론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앞서 최근 자신을 종북 인사라고 규정한 변희재 대표의 발언과 관련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변 오빠의 낸시랭 트라우마가 이 정돈지 몰랐네요”라며 “절 띄울려고 한다고요? 자기가 뜰려고 하는 거면서. 어쨌든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당. 짠하네용. ㅋ 앙”이라고 비꼬았다.
변 대표가 출연한 ‘쿨까당’은 7일 오후 7시, 밤 10시에 방송된다.
['종북 인사' 발언 논란으로 설전 중인 낸시랭(왼쪽)과 변희재 대표. 사진 = tvN 제공, 낸시랭 트위터 캡처]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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