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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트와일라잇' 스테파니 메이어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호스트'가 4월 4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전 세계 소녀 팬들을 열광시켰던 '트와일라잇'의 로버트 패틴슨과 테일러 로트너를 이을 핫 라이징 스타로 '호스트'의 두 남자 주인공 맥스 아이언스과 제이크 아벨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호스트'는 인류의 영혼이 침략당한 미래, 감정을 빼앗기지 않은 단 한 명의 인간에게 벌어지는 SF 로맨스. 하나의 몸에 존재하는 두 개 영혼을 두고 펼쳐질 독특한 4각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이색적인 로맨스 대결은 물론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 낼 두 남자 주인공은 바로 제라드 역의 맥스 아이언스와 이안 역의 제이크 아벨이다.
둘 중 외계 생명체로부터 몸을 침략당하고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영혼을 지켜낸 멜라니의 유일한 사랑 제라드 역의 맥스 아이언스. 그는 멜라니의 몸을 하고 있는 외계 생명체 완다를 통해 한 여인에게 증오와 사랑을 동시에 느끼는 복잡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특히 그는 사랑하는 여인의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그녀의 육체를 빼앗아버린 완다에게 차갑고 냉정하게 대하는 나쁜 남자의 면모와 완다 속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멜라니의 영혼을 느끼고 비록 보이지 않지만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하는 로맨티스트다운 면모 모두를 선보이며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외계 생명체 완다의 운명적 사랑 이안 역의 제이크 아벨은 죽이고 싶던 존재였지만, 완다의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고 순수한 모습에 빠져들어, 인간과 외계인이라는 한계를 초월해 그녀를 사랑하고 지켜주는 듬직하고 다정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처럼 한 몸에 존재하는 외계생명체 그리고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영혼과의 사랑을 통해 세상에 없던 SF 로맨스의 매력 넘치는 주인공으로 거듭나게 된 맥스 아이언스와 제이크 아벨은 로버트 패틴슨과 테일러 로트너를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만들었던 '트와일라잇'의 작가 스테파니 메이어의 차기작 '호스트'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제이크 아벨(위)와 맥스 아이언스. 사진=영화사 하늘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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