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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조인성이 서효림에게 일격을 가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에서 진소라(서효림)는 옛 연인 오수(조인성)를 만나러 PL그룹 창립기념 파티를 찾았다.
오수와 진소라가 과거 연인 사이었다는 걸 알게된 이명호(김명훈)와 왕비서(배종옥)는 일부러 진소라를 창립기념 파티에 초대했고, 이들이 파티장을 나가는 모습을 확인한 이명호는 감시할 사람을 붙였다.
오수는 호텔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진소라에게 휴대폰을 빌려 그녀의 스폰서이자 자신을 쫓는 김사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진소라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오수는 이어 진소라를 거칠게 벽에 몰아붙인 후 김사장에게 “애인 간수를 어떻게 하는 겁니까? 저는 김사장님께 진 78억 빚을 최선을 다해 갚으려고 하는데 이런 방해는 귀찮네요. 애인 간수 잘 하세요”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었다.
또한 진소라에게 “그만해. 배우 생활 접을 거 아니면. 나만큼 배우가 좋잖아 너”라며 감시꾼을 넘어뜨린 후 엘리베이터에 올랐고 진소라는 눈물을 흘렸다.
오수에 대한 광기어린 사랑에 자신이 미국 촬영을 간 1년간 오수에게 횡령 누명을 씌워 감옥에 가둬두었던 진소라. 그녀 덕분에 있지도 않은 78억의 빚을 지게 된 것도 모자라 빚을 갚지 않으면 목숨을 내놔야만 하는 오수의 통쾌한 일격이었다.
[조인성-서효림. 사진 =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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