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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이정이 선배 이문세를 가수 인생의 은인으로 꼽았다.
이정은 6일 방송된 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이문세와 함께 출연한 뒤 “이문세 선배님은 내 가수 인생에 전환점이며 의미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문세는 “이정이 음악에 대한 정체성을 모색할 때 한 달간 같이 미국으로 음악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며 “그때 이정이 제 품으로 들어온 게 느껴졌다”고 선후배간의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두 사람은 이문세의 리메이크 앨범 중 ‘알수 없는 인생’을 함께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문세는 한편 이정에게 콘서트 팁으로 “관객을 볼모로 잡지 말라”며 “어떤 가수들은 자신의 공연에 오면 앵콜로 감금하고 풀어주지 않는다. 예의를 갖추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문세는 한편 오는 6월 1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제목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문세를 자신의 가수 인생에 은인이라고 밝힌 이정(오른쪽). 사진 = 무붕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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