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가 박스오피스 3위까지 올라섰다.
7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토커'는 6일 하루동안 전국 2만 437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9만 7935명.
개봉 당일 4위에서 출발했지만 개봉 첫 주말 6위까지 내려갔던 '스토커'는 관객 입소문 속에 다시 3위로 올라섰다. '스토커'에 앞서 1위는 '신세계', 2위는 '7번방의 선물'이 차지했다.
'스토커'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박찬욱 감독의 첫 할리우드 작품으로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니콜 키드만 등이 출연했다.
'스토커'는 지난 1일 미국에서 개봉했으며 총 7개 극장에서 15만 8822달러을 벌어들여 극장 당 평균 2만 26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적은 수의 극장에서 개봉돼 관객 반응에 따라 점차 늘려가는 롤 아웃 방식으로 '블랙스완' 등이 이같은 방식으로 시작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스토커' 역시 반응이 좋은만큼 향후 미국에서의 성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스토커'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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