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처럼' 이천희·최윤영, 풋풋한 캠퍼스 커플 변신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천희와 최윤영이 캠퍼스 커플로 만났다.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4부작 드라마 '동화처럼' (극본 박은영 연출 김영균) 제작진은 이천희와 최윤영의 풋풋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천희와 최윤영은 극중 김명제와 백장미 역을 맡아 처음으로 커플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15년에 걸친 남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동화같이 순수하고 진솔한 남녀의 감정으로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이천희는 "처음 대본을 받고 내가 언제 대학생 역할을 해보겠냐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과 뿔테안경, 백팩 등으로 풋풋한 대학생의 이미지를 한껏 살려냈다. 그는 "평범한 남자가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리는 것이 목표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윤영은 봄을 알리는 화사한 스웨터와 긴 양갈래 머리로 순수동화 자체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최윤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캐릭터가 아닌 보통 여자의 모습을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처럼'은 김경욱의 동명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갈 계획이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1시 45분 첫 방송된다.

[캠퍼스 커플의 풋풋한 매력을 드러낸 이천희와 최윤영. 사진 = 블리스미디어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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