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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덕화의 애드립 때문에 후배들의 웃음이 터졌다.
7일 오전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제작사는 이른바 '콩가루 집안'이라 불리는 백학그룹 식구들이 촬영 중 식탁에 모여 앉아 파안대소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차화연은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웃음을 터트렸고, 수애도 폭소를 참지 못해 정윤호의 어깨에 기대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다.
최근 SBS 일산 탄현제작센터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백회장(이덕화)의 자택에서 하류(권상우), 다해(수애), 도훈(정윤호), 도경(김성령), 지미(차화연) 등 가족들이 모여 식사하는 자리였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이덕화가 "오늘 모처럼 다 모여서 분위기가 좋네. 그런데 왜 콩가루 집안이라고 난리야"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가 터졌다.
극중 백학그룹 식구들은 서로 암투와 적대적 관계를 두고 있어 '콩가루 집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지미는 오빠인 백회장의 약에 독을 넣었고 다해는 끊임없이 자신을 미워하는 도경에게 출생의 비밀을 무기로 협박한다. 그리고 백회장과 도경은 그런 다해에게 따귀를 날렸다.
제작사 관계자는 "백학그룹은 극중에서는 살벌한 집안이지만 실제 촬영장에서는 이덕화와 권상우의 재치로 항상 웃음꽃이 핀다. 특히 출연 배우들 가운데 최고참인 이덕화가 리더십과 유머로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야왕'의 백학그룹 식구들이 폭소를 터트리는 장면. 사진 = 베르디미디어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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