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드림식스 배구단의 새 주인으로 결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9기 제6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드림식스 배구단의 최종 인수기업으로 우리금융지주㈜를 선정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드림식스 배구단 인수와 관련한 프리젠테이션 결과, 참석이사 13명(총 14명 중 1명 불참) 중 9명의 표(총점 1110점)를 받아 4표를 받는 데 그친 경쟁기업 에이앤피파이낸셜㈜(총점 1055점)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드림식스 새 주인이 됐다.
우리금융지주㈜는 1개월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에이앤피파이낸셜㈜(러시앤캐시)의 네이밍스폰서 계약이 만료되는 2013년 8월1일부터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인 우리카드가 드림식스배구단을 운영한다. 또한 2013~2014 시즌 연고지는 서울과 아산을 병행할 예정이다.
KOVO 신원호 사무총장은 이날 인수기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재무 건전성, 인수 금액, 향후 투자 계획, 과거 체육 단체 운영 경험, 배구 발전 기여도의 5가지 항목으로 나눠 엄정하고 공정하게 두 회사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결정했다"고 인수기업 선정 배경을 밝혔다. KOVO가 공개한 인수 금액은 2~3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구단의 연고지를 서울로 하되, 홈경기의 3~40%를 아산에서 치르는 방안도 검토해볼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리금융지주㈜의 박동영 상무는 이에 대해 "문제가 없다면 즉시 아산시에 들어가서 복기왕 시장과 적극적으로 협의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드림식스 배구단.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