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쉐보레 브랜드 한국 론칭 후 성장세 및 향후 한국 시장 점유율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지엠 전체 중 7위의 시장이다. 내수판매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은 한국 시장 점유율 10%대(2012년 기준 9.5%)를 달성했다. 하지만 우리는 중기적으로는 15%, 장기적으로 20%가 목표다. 이는 한국 브랜드들과 함께 정당한 경쟁으로 이뤄나갈 것이며, 이는 한국소비자들에 대한 약속이다”고 지엠의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지엠은 파격행보를 이어간다. 쉐보레 2주년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중 파격적인 것은 ‘쉐비케어 3.5.7 어슈어런스’로 명명된 프로그램이다. 기존 ‘쉐비케어 3.5.7’을 운영해 오던 한국지엠은 3년간은 총 3회 엔진 오일/필터, 에어클리너 무상교환, 5년 동안 10만km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 7년간 24시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런데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에서는 5년과 7년차는 동일하지만, 3년간 차대차 파손사고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이벤트를 내걸었다.
3년차 신차교환의 내용은 신차 구입 이후 3년 이내 차대차 파손사고 발생 시 신차로 교환해 주는 내용이다.
쉐보레 전 차종 및 알페온(단, 라보, 다마스 경상용차와 수입모델인 카마로/콜벳, LPG 차량 중 면세차량 (장애인 LPG 면세차량, 렌터카 등), 택시, 조달가/리스차량, 법인명의 구입차량은 제외)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구입 후 3년 내 차대차 사고 발생 시 본인과실 50% 이하 (손해보험협회 과실비율인정 기준) ▲파손 금액이 차량구입 가격의 30% 이상 조건(사고 보험금 지급내역서 기준)에 해당하는 고객은 쉐보레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사고차량 수리 후 반납하면 동급 모델의 신차로 교환해준다.
차량 교환 시 동일 가격의 동일 차량으로 교환하는 것이 원칙이며, 교환시점에 해당 모델이 없을 경우 유사한 모델로 교환이 가능함. 동일 모델/유사 모델의 가격 상승 또는 상위 모델을 선택할 시 추가비용은 고객이 부담하며, 저가 차량 교환 시 차액에 대한 보상은 없다.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이번 이벤트로 인한 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상관 없다. 고객에 대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며, 우리는 시장 점유율 확대가 우선이 아닌 고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 사진 = 한국지엠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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