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진규, "인천전 목표는 무실점"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의 수비수 김진규가 인천전 목표를 무실점으로 잡았다.

김진규는 7일 오후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진규는 “첫 경기서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에는 모든 선수들이 집중해서, 작년에 왜 서울이 우승을 했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서울은 지난 주 포항과의 홈 개막전서 2골을 실점하며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수비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 김진규는 “수비수로서 골을 많이 먹으면 비난을 받는게 당연하다. 큰 실수는 없었지만 잔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인천전에선 무실점을 목표로 뛰겠다”고 답했다.

서울의 장거리 프리키커로 나서고 있는 김진규는 골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했다. 그는 “항상 시즌 1골이 목표였다. 하지만 수비수로서 넣는 것보다 안 먹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규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매우 높아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작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크게 없다. 하지만 우승을 통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진규.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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