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현대자동차가 7일 프리미엄 대형SUV 맥스크루즈를 출시한 가운데, 베라크루즈의 단종 여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맥스크루즈의 포지션 자체가 베라크루즈의 그것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해 싼타페 롱바디 격인 맥스크루즈는 '최대의, 최고의' 라는 뜻을 지닌 맥시멈(Maximum)과 품격 있는 유람선 여행을 의미하는 크루즈(Cruise)를 결합시킨 단어로, 최상의 크기로 최고로 안락한 여정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대형SUV를 표방했다.
맥스크루즈의 전장 4915mm, 전폭 1885mm, 전고 1690mm의 차체 크기는 국내 SUV 최대 크기의 전장을 확보했다. 베라크루즈의 4840mm보다 75mm 길다. 여기에 공개된 가격 또한 최고 트림을 기준해 베라크루즈와 큰 차이가 없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베라크루즈의 2013년 형을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베라크루즈를 단종시키고 후속격으로 맥스크루즈를 출시한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 관계자는 “베라크루즈는 기존대로 생산한다. 2.2엔진과 3.0엔진으로 사실상 개별 모델로 보면 된다”고 베라크루즈의 단종설을 일축했다.
한편 맥스크루즈는 최고출력 200ps, 최대토크 44.5kg•m의 2.2 디젤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연비는 11.9km/ℓ(2WD 모델 복합연비 기준. 도심연비 10.6 km/ℓ, 고속도로연비 14.0km/ℓ)다. 2개 모델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50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920만원이다.
[맥스크루즈.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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