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조작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편이 첫 선을 보인다.
개그맨 김병만, 리키김, 노우진, 박정철, 박보영, 정석원, 이필모로 구성된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편이 8일 첫 방송된다.
뉴질랜드편은 지난달 박보영 소속사 대표의 폭로글이 공개되면서 조작논란에 휩싸였다. 당사자와 SBS의 적극적인 사과, 해명이 이어졌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방송 중이던 아마존편은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정글의 법칙은' 지난 1일 방송된 최종회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글의 법칙' 팀은 이번 뉴질랜드편에 심혈을 기울였다. 초심으로 돌아간 '정글의 법칙'은 시청자에게 가감 없는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진의 솔직한 고민과 준비 과정이 담긴 특별 영상을 수록했다. 이에 현지에서 부딪혔던 현실적인 문제와 치열했던 생존의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뉴질랜드에 가기 위해 모인 7인의 병만족의 권력 구조 재성립이 불가피했다. 족장 김병만 외 전격 복귀한 부족장 리키김과 강력한 다크호스 정석원, 그리고 마이너 부족을 이끌어 온 박정철과 카리스마 맏형 이필모 등이 2인자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의 강자는 박보영이었다.
평소 '오빠'라는 호칭을 잘 쓰지 않는다는 박보영은 초면인 여섯 남자들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고민했다고 한다. 결국 박보영은 순전히 첫 인상 외모만 가지고 오빠를 감별하며 현장 분위기를 좌지우지했다는 후문. 방송은 8일 밤 9시 55분.
['정글' 뉴질랜드편의 리키김, 김병만, 정석원, 이필모, 박보영, 노우진, 박정철(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