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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사업 실패 사연을 고백했다.
김준호는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월세 1400만원 가게를 냈는데 두 달만에 쪽박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준호는 "2002년 연예인 세차장 포장마차가 유행했다. 나는 거기서 조금 다르게 27억짜리 청담동 근처 주택에 월세 1400만원을 내고 들어갔다"며 "그 곳에서 소주를 팔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다른 출연진들은 "그 비싼 월세를 내고 소주를 팔았느냐"며 김준호를 질책했다.
김준호는 "당시 가게를 오픈하자 신화의 이민우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찾아왔다. 기분이 좋고 사장 놀이에 흠뻑 빠져 '돈 내지 말고 놀다 가라'며 그냥 보내기도 했다. 그렇게 사장 놀이 두 달만에 쪽박을 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투자금이 반토막이 됐다. 가게 이름이 '천국'이었는데 나에게는 지옥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업 실패 사연을 밝힌 김준호.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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