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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출연료 없이 영화 '전설의 주먹'을 지원사격했다.
8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전설의 주먹' 제작보고회에 메가폰을 잡은 강우석 감독과 배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이요원, 정웅인, 성지루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김제동이 사회를 맡았다. 김제동은 본격적으로 감독과 배우들이 등장하기 전 "출연료 없이 사회를 보게 됐다. 강우석 감독님이 다음주 '힐링캠프'에 나온다고 해서 퉁치는 걸로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강우석 감독은 영화 '전설의 주먹' 홍보차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하기로 해 화제를 모았다.
강우석 감독은 한국 영화의 역사와 함께 해온 감독이다. 지난 1989년 '달콤한 신부들'로 데뷔해 영평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투캅스', '마누라 죽이기', '공공의 적', '실미도' 등을 내놓으며 한국영화계에 없어서는 안 될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실미도'로 한국감독 최초로 천만영화를 배출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전설의 주먹'은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그 당시 끝내지 못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는 내용을 그린다. 내달 개봉.
[김제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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