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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조인식 기자] 대한항공이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에 3-1(28-30, 27-25, 25-23, 26-24)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까지 승점 1점이 필요했던 대한항공은 이날 2,3,4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17승 12패, 승점 52점으로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접전을 펼쳤으나 1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 중반부터 반격에 나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초반 2세트 초반 5-9로 뒤졌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2세트도 듀스까지 간 끝에 승리했다. 마틴이 혼자 8득점을 올리는 괴력으로 2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도 역전승이었다. 대한항공은 3세트 중후반 14-18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연속 3득점으로 따라붙은 후 접전을 계속하다 22-22에서 조민의 서브 범실과 김학민의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고 리드를 지켜 세트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며 승점 1점을 확보한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확정했다.
한결 여유로워진 대한항공은 4세트부터 외국인 선수 마틴을 쉬게 하고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렀지만 역전승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에서는 마틴이 경기에서 빠지기 전까지 18득점에 공격 성공률 56.66%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학민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5점을 올렸고, 센터 하경민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0득점으로 분전했다.
시즌 막판 7연승을 달린 러시앤캐시는 날개가 꺾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러시앤캐시는 다미와 최홍석, 신영석, 박상하 등이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대한항공 점보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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